경로당 마스크 도둑…잡고보니 10대들 “중고거래로 팔려고”

입력 : ㅣ 수정 : 2020-02-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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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기자는 23일 정오쯤 44번 번호표를 받은 뒤 약 3시간을 기다린 다음 1장당 2500원에 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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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기자는 23일 정오쯤 44번 번호표를 받은 뒤 약 3시간을 기다린 다음 1장당 2500원에 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송파구 ‘경로당 마스크 도둑’…특수절도 혐의 불구속 입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경로당에서 대량의 마스크를 훔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송파구 소재 한 경로당에 침입해 노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보관 중이던 마스크 17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스크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한 경로당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화장실 창문에서 침입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바탕으로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추적에 나섰다.

A군과 B군은 경찰조사에서 “경로당에 마스크가 있는 것을 알고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할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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