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6개국 보건장관 모임에 참석한 스위스 보건장관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현지신문 ‘블릭’과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연방 공중보건국(FOPH)은 이날 베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남부 티치노 칸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7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첫 증상은 감염 이틀 후에 나타났으며, 이후 줄곧 가족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티치노 칸톤에 있는 루가노 시의 한 진료소에 격리 조치됐다. 이 환자의 접촉자들 역시 14일 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스위스에는 이 확진자 외에도 현재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의심 환자가 70명에 달하고 있다. 파스칼 슈트루플러 보건국장은 “우리는 여전히 정상적인 상황에 있다”면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