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추가로 도입할 계획인 ‘보잉 787-9’.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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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지는 항공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경에서 대한항공은 자원 활용도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시행 2년째를 맞는 대한항공은 올해도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주 내 28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보유 기종 첨단화에도 앞장선다. 지난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보잉 787-10’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한 대한항공은 ‘보잉 747-400’ 등 기존 노후 기종들은 지속적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올해는 ‘보잉 787-9’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02-2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