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건물. 연합뉴스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연세대 의대 4학년 실습생 A씨가 실습 시작 전 자택에서 목이 따끔거리는 인후통을 느꼈다.
이에 A씨는 실습 장소인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가지 않고 집 근처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차 검사에서 채취한 A씨의 검체 2개는 각각 ‘음성’, ‘알 수 없음’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전 A씨는 음성으로 최종 판정받았다.
앞서 병원 측은 A씨와 관련된 내용을 질병관리본부에 알리는 한편, 실습 중이던 학생들에게 ‘20일 병원에 나오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공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31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