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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차량용 플라스틱 올레드 ‘눈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

LGD 차량용 플라스틱 올레드 ‘눈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2-17 17:56
업데이트 2020-02-1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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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평가기관 3가지 항목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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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열(왼쪽) LG디스플레이 R&D전략담당 상무가 홀거 쿤즈 TUV 라인란드 제품인증 사업부문 회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이부열(왼쪽) LG디스플레이 R&D전략담당 상무가 홀거 쿤즈 TUV 라인란드 제품인증 사업부문 회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플라스틱 올레드(P-OLED) 패널이 글로벌 기술평가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눈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차량용 패널이 눈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P-OLED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 운전자의 시야에 맞게 휠 수 있어 디자인 활용도가 높은 패널이다.

LG디스플레이의 P-OLED는 빛 반사도, 블루라이트 방출량, 화질 등 세 가지 항목의 인증 테스트를 받았다. 그 결과 햇빛 등 외부 빛이 반사돼 눈부심을 유발하는 빛 반사도 테스트에서는 최대 0.22%의 반사도를 기록했다. 기준치인 1%보다 7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야간 운행 때 눈 피로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23%가량으로 기준치인 50%를 크게 밑돌았다. 차량용 액정디스플레이(LCD) 블루라이트 방출량의 3분의1 수준이다. 화질 테스트에서도 색 재현율, 명암비, 밝기 등 모든 분야에서 기준치를 충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부터 구미 사업장에서 차량용 P-OLED 양산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11만대에서 2026년 460만대까지 연평균 8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2-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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