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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코로나19에 연기될 듯…연기되면 초유의 사태

중국 ‘양회’ 코로나19에 연기될 듯…연기되면 초유의 사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17 18:05
업데이트 2020-02-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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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전인대, 연기 결정 초안 심의할 것”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마스크를 쓴 중국 인민군 의장병이 지난 4일 인민대회당 인근 광장 주변 보초를 서고 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0.2.17  AP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마스크를 쓴 중국 인민군 의장병이 지난 4일 인민대회당 인근 광장 주변 보초를 서고 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0.2.17
AP 연합뉴스
해마다 3월 초에 열리는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이달 하순 상무위원회에서 제13기 전인대 제3차 회의 연기 결정 초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전인대 회의는 당초 다음달 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올해는 양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이 제기돼 왔다.

중국 정부가 출범한 이후 양회가 연기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때에도 양회는 3월에 열린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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