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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가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삼성SDI 헌혈 명예대장 조현수 프로

“내 피가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삼성SDI 헌혈 명예대장 조현수 프로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2-16 22:42
업데이트 2020-02-1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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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에서 배터리 생산을 담당하는 조현수 프로가 2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SDI 제공
삼성SDI에서 배터리 생산을 담당하는 조현수 프로가 2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SDI 제공
삼성SDI 직원이 20여년간 헌혈을 200회 넘게 해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자 ‘명예대장’을 받았다.

16일 삼성SDI에 따르면 배터리 생산 담당 조현수(38) 프로는 고등학교 때 헌혈을 시작해 현재까지 212회의 헌혈을 했다. 성인 남성의 1회 헌혈량은 400㎖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조 프로의 누적 헌혈량은 85ℓ에 달한다. 조 프로의 권유로 동료 직원 세 명도 헌혈 100회를 넘겼다. 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최고명예대장(300회), 명예대장(200회), 명예장(100회), 금장(50회), 은장(30회)의 헌혈유공장을 수여한다.

조 프로는 “우연히 헌혈을 시작했는데 내 피가 다른 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한데, 더 많은 사람이 헌혈이라는 가치 있는 습관을 지니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2-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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