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첫 코로나19 사망자 나와…유럽서 처음

입력 : ㅣ 수정 : 2020-02-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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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랑스 온 후베이성 출신 80대 中관광객…30대 딸도 감염
‘노란 조끼’ 시위대가 2018년 12월 8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자 프랑스 정부는 이날 하루 에펠탑을 비롯해 파리 중심가의 주요 공연장과 미술관을 대부분 폐쇄키로 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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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조끼’ 시위대가 2018년 12월 8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자 프랑스 정부는 이날 하루 에펠탑을 비롯해 파리 중심가의 주요 공연장과 미술관을 대부분 폐쇄키로 했다. AP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에서 발생한 첫 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이 사망자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지난달 프랑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BBC 방송, AFP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16일 프랑스에 도착했고,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코로나19로 인한 폐감염으로 14일 치료를 받던 파리의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남성과 함께 여행 온 30대 딸도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파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필리핀, 일본 등 세 곳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본토 외에 현재 24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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