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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저 영하 11도… 봄이 오는 길목서 잠 깬 동장군

오늘 최저 영하 11도… 봄이 오는 길목서 잠 깬 동장군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2-03 22:28
업데이트 2020-02-0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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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인데 칼바람 불어… 금요일까지 맹위

내일 서울 아침 체감기온 영하 17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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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을 하루 앞두고 반짝 추위가 찾아온 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행인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걷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절기상 입춘을 하루 앞두고 반짝 추위가 찾아온 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행인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걷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4절기 중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 4일엔 전국이 매서운 겨울바람에 떨겠다.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추위는 수요일에 절정을 이뤄 5일 서울의 아침 체감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4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4일 전국의 예상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영하 1도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지방의 경우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추위의 절정인 5일 아침에는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초속 3~4m로 강하게 불면서 전국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22도~영하 1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의 경우 5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이지만 초속 3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서부 내륙에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관 동파,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안전은 물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0-0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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