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12번째 확진자 산본동 한 병원 다녀가 긴급 휴원조치”
한대희 군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한대희 군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2번째 확진자가 지난 25일 설날 오전에 20분가량 군포시 산본동 소재 한 병원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확진자가 산본로데오거리내 건강한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을 다녀가 군포시가 해당병원을 휴원조치하고 방역하는 등 긴급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확진자와 관련해 접촉자들과 정확한 이동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고 알렸다.
또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전날 국내 12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0일 서울 장충동 서울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에서 통보받고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이 환자는 관광가이드로 업무차 지난달 19일 입국한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 내 확진 환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확진자가 CGV 부천역점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화관이 지난 1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장덕천 부천시장 페이스북에서는 환자가 다녀간 동선을 속히 알려달라는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