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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뢰 회복 최우선… 디지털 금융 선도

우리금융, 신뢰 회복 최우선… 디지털 금융 선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20-01-29 21:58
업데이트 2020-01-3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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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1등 금융그룹을 향한 동행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1등 금융그룹을 향한 동행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고객 신뢰 회복과 혁신을 통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고객 중심의 영업 문화를 정착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 생애주기별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이런 내용의 ‘2020년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디지털 금융 혁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해 미중 무역분쟁과 미·이란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어 은행권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474개(26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데 연내에 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익 다각화를 위해 신남방 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는 디지털 영업을 활성화하고 뉴욕과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투자은행(IB) 영업을 강화한다.

사회 공헌 활동도 확대한다. 2012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다문화장학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재능 개발을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사가 존재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신뢰”라며 “올해는 직원 간 신뢰를 강화하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20-01-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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