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사스 넘어섰다…6천명 돌파

입력 : ㅣ 수정 : 2020-01-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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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CCTV, 29일 오후 6시 현재 “확진자 6078명” 발표
본토만 6055명…사스 中본토 확진자 5327명 넘어서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지난 23일 공안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비 근무 중이다. 2020.1.29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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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지난 23일 공안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비 근무 중이다. 20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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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이날 오후 6시 현재 6078명이며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특별행정구인 홍콩(8명), 마카오(7명)와 중국이 자국의 일부로 간주하는 대만(8명)까지 합친 수치로 중국 본토 내 확진 환자만 따지면 6055명이다.

확진자의 경우는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327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명이 숨졌다.

앞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본토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는 132명으로 하루 만에 확진자는 1459명, 사망자는 26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베이징 전철역에서 위생방호복을 입고 있는 직원이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1.26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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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전철역에서 위생방호복을 입고 있는 직원이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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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발원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840명, 사망자는 25명이 늘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만 3554명, 사망자는 125명에 달해 후베이성 전체가 여전히 초비상 상황이다.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우한에서만 105명의 사망자가 나온 상태다.

중국 밖에서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 등 15개국 이상에서 6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이들 환자 대부분은 우한에서 유입됐지만, 독일에서는 사람 간 전염 사례도 처음으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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