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루니, 맨유와 적이 되나…FA컵 16강 격돌 가능성

입력 : ㅣ 수정 : 2020-01-28 16:21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루니의 새팀 더비카운티, 32강 재경기서 노샘프턴 꺾으면 맨유와 만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적으로 마주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소속 더비카운티와 계약을 맺을 당시 웨인 루니의 모습. 왼쪽은 더비카운티 감독은 필립 코쿠. AFP 연합뉴스

▲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소속 더비카운티와 계약을 맺을 당시 웨인 루니의 모습. 왼쪽은 더비카운티 감독은 필립 코쿠. AFP 연합뉴스

28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공개한 FA컵 5라운드(16강) 대진에 따르면 루니의 현 소속팀 더비카운드와 노샘프턴과의 32강전에서 승리한 팀이 3월 5일 맨유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전날까지 사흘간 열린 32강전 결과를 갖고 16강 대진표를 짰는데 3부리그 트랜스미어를 6-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오른 맨유와, 0-0으로 비겨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더비카운티-노샘프턴전의 승자가 매칭된 것이다. 앞선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기기는 했으나 더비카운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챔피언십, 노샘프턴은 4부 리그인 EPL 리그2 소속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더비카운티가 앞서는 것은 분명하다.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 데뷔한 루니는 2004년 맨유에 합류하며 축구 스타로 우뚝 섰다. 13시즌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253골을 터뜨려 맨유 역대 최다골을 기록했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53골(역대 최다)을 넣는 등 톱 플레이어로 각광받았다. 전성기가 지난 루니는 2018년 6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2019년 10월까지 축구 스타들의 은퇴 리그로 여겨져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DC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었다. MLS에서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내던 루니는 지난해 여름 더비카운티와 연장 옵션 포함 1년 6개월 계약(2020년 기준)을 일찌감치 맺고는 MLS 2019 시즌이 종료한 지난해 말 플레잉 코치로 더비카운티에 합류해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