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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잘했다 51.9%, 잘못했다 33.1%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잘했다 51.9%, 잘못했다 33.1%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1-23 09:38
업데이트 2020-01-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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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47.0%, 부정평가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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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1일 호르무즈해협 일대에 파견하기로 한 청해부대 왕건함. 사진은 지난해 12월 27일 부산해군작전사령부에서 왕건함이 출항하는 모습이다. 부산 연합뉴스
정부가 21일 호르무즈해협 일대에 파견하기로 한 청해부대 왕건함. 사진은 지난해 12월 27일 부산해군작전사령부에서 왕건함이 출항하는 모습이다.
부산 연합뉴스
정부가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내린 데 대한 긍정적 평가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청해부대 파병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1.9%로 집계됐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3.1%였다. 모름·무응답은 15.0%였다.

지난 1월 1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에게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했을 때에는 반대가 48.4%로 찬성 40.3%보다 높았으나, 이번 정부 결정 이후 뒤집힌 평가가 나온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파병에 대한 긍정 평가는 서울(57.8%)과 경기·인천(56.2%), 광주·전라(53.8%), 60세 이상(54.8%)과 40대(53.9%), 진보층(69.0%)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2%)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61.0%)에서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잘한 결정 43.6% vs 잘못한 결정 41.0%)과 대구·경북(41.9% vs 49.9%), 보수층(44.1% vs 47.8%) 등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관련해서는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보다 높은 것은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오른 47.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린 49.9%였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하락한 3.1%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20대(47.8%, 9.2%포인트↑)에서 상승을 이끌었다”며 “지난주 큰 낙폭을 보인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평가가 상승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부정 평가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40.4%, 자유한국당은 0.6%포인트 하락한 32.1%를 각각 기록했다.

새로운보수당은 0.9%포인트 내린 3.8%,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4.4%,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4.1%였다.

이밖에 대안신당 1.7%, 우리공화당 1.1%, 민주평화당 1.0%, 민중당 0.7%, 기타정당 0.8%로 각각 집계됐고 무당층은 0.4%포인트 오른 9.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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