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위한 골프 명예의 전당?

입력 : ㅣ 수정 : 2020-01-2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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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연령 50→45세로 대폭 낮춰
타이거 우즈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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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이 회원 가입 최소 연령을 내년부터 50세에서 45세로 낮춘다고 22일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이기도 한 제이 모나한 명예의 전당 회장은 “역사적인 내용과 미래지향적인 정신으로 회원 가입을 평가할 것”이라고 했지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위한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명예의 전당은 2년마다 남녀 5명의 선수 혹은 관계자를 입회시키고 있다.

1975년 12월 30일생인 우즈는 2021년이 되면 회원 가입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입회 기준에는 여러 카테고리가 있지만 경기력 하나만 놓고 봤을 때 미국남녀프로골프(PGA, LPGA) 투어를 비롯해 공인된 세계 각 투어에서 15승 이상, 메이저대회 2승 이상을 올린 선수여야 한다. PGA 투어 82승을 포함해 통산 144승,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에서 15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우즈라면 눈감고도 너끈하게 넘을 수 있는 기준이다.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PGA 투어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전 열리는 명예의 전당 입회 심사를 통과한 헌액자 중에 한국인은 2007년 입회한 박세리가 유일하다.

박세리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과 LPGA 명예의 전당이 통합 운영되던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서 동시 가입됐다. LPGA 명예의 전당은 2014년부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과는 별도로 선정된다. 박인비는 2016년 6월 LPGA 명예의 전당에만 입회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0-01-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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