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씻어내리는 겨울비 내린다...많은 곳은 120mm까지

입력 : ㅣ 수정 : 2020-01-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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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아 포근
겨울비 내리는 소한... 겨울에 핀 개나리? 절기상 ‘작은 추위’를 의미하는 소한이지만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6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주변에 개화 시기인 3월이 아닌 1월에 핀 개나리가 겨울비를 머금고 있다.  2020.1.6 연합뉴스

▲ 겨울비 내리는 소한... 겨울에 핀 개나리?
절기상 ‘작은 추위’를 의미하는 소한이지만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6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주변에 개화 시기인 3월이 아닌 1월에 핀 개나리가 겨울비를 머금고 있다.

2020.1.6 연합뉴스

 

새해 첫 날부터 전국을 뿌옇게 만들었던 미세먼지를 씻어내리는 겨울비가 ‘작은 추위’가 몰아닥친다는 소한인 6일 월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해 수요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는 8일 수요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저기압의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이에 동반된 비구름이 전국에 영향을 주면서 비 내리는 기간이 길고 남쪽에서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강원도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은 7일 밤부터 8일 아침까지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고 지형적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에는 비구름이 더 발달해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강원산지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일까지 전국의 예상강수량은 30~80㎜, 강원영동, 제주산지는 120㎜이다. 강원 내륙과 경북북부 내륙은 1~5㎝, 강원 산지에는 5~30㎝ 적설량을 보이겠다.
6~8일 기상 및 강수전망 한반도 주변의 레이더 영상  기상청 제공

▲ 6~8일 기상 및 강수전망
한반도 주변의 레이더 영상

기상청 제공

 하루종일 비내리는 7일 화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6~17도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기온은 평년(영하 11도~0도)보다 12도 가량 높고, 낮 기온도 5~9도(평년 1~8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3도, 세종, 대구 4도, 서울, 대전 6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젖은 노면이 얼거나 눈이 쌓이는 도로는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찬 공기가 한반도로 대거 유입되는 7~8일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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