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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뉴스룸 마지막 인사…“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손석희, 뉴스룸 마지막 인사…“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1-02 23:45
업데이트 2020-01-0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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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일 JTBC 뉴스룸과 신년특집토론을 끝으로 메인 앵커 자리를 내려놓았다. 2020.1.2  JTBC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일 JTBC 뉴스룸과 신년특집토론을 끝으로 메인 앵커 자리를 내려놓았다. 2020.1.2
JTBC
뉴스룸 후임 앵커는 서복현 기자

2일 JTBC 뉴스룸과 신년특집토론을 끝으로 메인 앵커 자리를 내려놓는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뉴스룸 앵커로 있던 지난 6년 4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손석희 사장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등과 함께 ‘정치개혁’을 주제로 JTBC 신년특집 대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이 끝난 뒤 손석희 사장은 “저의 뉴스 진행도 오늘로 마지막이 됐다”며 “그동안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JTBC 기자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작별을 고했다. 평소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을 마치면서 “저희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멘트로 클로징을 하곤 했다.

이날 클로징 음악으로는 밥 딜런의 ‘시간은 계속 변하고 있네’(The Times They A-Changin)이 흘러나왔다.
서복현 JTBC 기자
서복현 JTBC 기자
그는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난 이후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경영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차기 MBC 사장설이 떠돌기도 했으나 지난달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제안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

손석희 사장이 물러난 뒤 뉴스룸의 새로운 메인 앵커는 서복현 기자가 이어받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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