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리 당은 안락사 당할 것 같다” 페북 글에 담긴 뜻

입력 : ㅣ 수정 : 2020-01-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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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들 만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7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가 주관했다. 2019.11.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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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학생들 만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7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가 주관했다.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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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니 우리 당은 안락사 당할 것 같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이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으로, 그가 말한 ‘안락사’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막지 못한데다 패스트트랙 저지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당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지도부를 겨냥해 “1년 동안 그렇게 당을 망쳤으면 이제 됐다”며 “모두 내려놓고 대통합의 길을 찾아야 한다. 대통합의 길로 가면 아직도 승산이 있다”고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며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9.11.13.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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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며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9.11.13.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그는 “무능·무기력에 쇼만 하는 야당으로는 총선을 치르기가 어렵다. 그러니 정권 심판론이 아닌 야당 심판론이 나오는 것”이라며 “나는 이미 내 선거만 하겠다고 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통합 비대위를 구성해서 새롭게 출발하라. 그래야만 야당이 산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총선과 관련해 “마지막 정치 일정은 수구초심의 심정으로 돌아가 고향에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10.1 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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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10.1 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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