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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올해 최고 기업인과 근로자는 누구?

광양지역 올해 최고 기업인과 근로자는 누구?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9-12-23 10:43
업데이트 2019-12-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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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황회 ㈜태운 대표, 이선동 ㈜포스코 과장, 채수만 ㈜신창 대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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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올해 광양지역에서 활동중인 최고 기업인과 근로자를 발표했다.

‘최고경영인상’에는 구황희 ㈜태운 대표, ‘최고근로인상’은 이선동 ㈜포스코 과장, ‘산업평화상’에 채수만 ㈜신창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최근 기업성장 가능성, CEO 경영능력 및 기업환경, 사업성, 기술력, 노사관리부문 등에 대한 현장실사와 공적심의 평가를 거쳐 올해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최고경영인상’에 선정된 구 대표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제강 부산물 운송 전문회사로 현재 8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태운은 가족경영 이념과 선진 복지제도 운영, 상호 신뢰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고 있다. 광주·전남 최초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고근로인상’에 선정된 이 과장은 1989년 입사 후 연속주조공정 슬라브 생산설비인 연주기 수리 성능향상을 위해 다수의 특허를 취득했다. 기술개발과 품질 공정개선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정비체제를 구축하는 등 생산 현장에서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다. 용접과 제강 기능장 등 끊임없는 자기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에도 솔선수범해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산업평화상’에 선정된 채 대표는 항만하역과 해상·육상 운송업체로 노사화합을 통한 인간존중과 기업이윤을 직원들에게 재분배해 감동 경영을 실천해 왔다.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근로복지 향상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신뢰와 배려, 소통과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명원(광양시 부시장) 광양시 기업사랑 공적심의회 위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선정해 노고를 격려하고, 노사간 상호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기업인상은 2012년 처음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20명의 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추가 1% 우대, 행·재정적 지원사업 우선 지원, 시 주요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2019년 종무식’이 열리는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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