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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임기 끝까지 지지’ 41.1%…올해 초 대비 6%p↑

‘문 대통령 임기 끝까지 지지’ 41.1%…올해 초 대비 6%p↑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2-19 14:24
업데이트 2019-12-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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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9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9
연합뉴스
리얼미터 조사…‘임기 끝까지 반대’ 26.3%
개인 지지율이 국정수행 긍정평가보다 높아
민주 41%·한국 31%·정의 6%·바른미래 5%

문재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41.1%에 달한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전날 t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강한 지지)는 응답은 41.1%였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초 조사(34.6%)보다 6.5%포인트(p) 오른 것이다.

‘임기 끝까지 반대하겠다’(강한 반대)는 응답은 26.3%로, 올해 초 조사(19.5%)보다 6.8% 포인트 늘었다.

강한 지지와 강한 반대가 올해 초보다 일제히 6%포인트 오르며 15%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유지한 모양새다.

또한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약한 지지)는 응답은 16.3%,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약한 반대)는 응답은 13.3%로 각각 집계됐다. 무응답은 3%였다.

강한 지지와 약한 지지를 모두 합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은 57.4%로 분석된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반대율은 39.6%로 기록됐다.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도 조사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도 조사
리얼미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응답자의 51.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45.1%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즉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57.4%)은 국정수행 긍정평가(51.1%)보다 6.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반대율(39.6%)은 국정수행 부정평가(45.1%)보다 5.5%p 낮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6∼18일 전국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은 47.9%로 전주 대비 1.4%p 하락했다.

잘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48.5%로 전주보다 1.6%p 올랐다.

이로써 지난주 부정평가를 앞질렀던 긍정평가는 한 주 만에 다시 부정평가에 역전 당했다.

이념 성향 별로 보면 보수층(부정평가 75.9%→81.9%)의 반대 여론이 강해졌으며, 진보층(긍정평가 78.2%→75.9%)에서 역시 긍정 여론이 다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9년 12월 3주차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9년 12월 3주차 주중집계
리얼미터
세대별로는 20대·30대·50대,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에서 주로 지지도가 하락했다.

충청권과 호남에선 지지도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8%를 기록해 전주보다 0.4%p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30.6%로 1.1%p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5.1%(0.3%p 상승), 정의당은 6.3%(0.2%p 하락)를 각각 기록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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