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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챔스 16강 독일 신흥 강호와 격돌

토트넘, 챔스 16강 독일 신흥 강호와 격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9-12-16 22:38
업데이트 2019-12-1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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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분데스리가 1위 라이프치히 만나…이강인의 발렌시아는 아탈란타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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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간 토트넘 2-1 승… 4위 첼시 턱 밑 추격
원정 간 토트넘 2-1 승… 4위 첼시 턱 밑 추격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모리뉴(왼쪽) 감독이 16일 새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얀 페르통언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2-1 승리를 거둔 뒤 손흥민 등과 어깨동무를 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앞줄 세 명은 왼쪽부터 루카스 모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위 첼시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울버햄프턴 로이터 연합뉴스
아쉽게 꿈의 무대에서의 코리안 더비는 뒤로 미뤄졌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독일의 신흥 강호 RB라이프치히와 격돌한다. 이강인의 발렌시아(스페인)는 챔스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아탈란타BC(이탈리아)를 만났다.

토트넘은 16일 밤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에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와 짝지워졌다. 토트넘은 유럽 클럽 랭킹 12위, 라이프치히는 37위다.

2009년 창단한 라이프치히는 독일에서 다섯 시즌을 뛴 손흥민에게도 낯설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긴 이후인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 처음 합류한 팀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지난 시즌 챔스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승격 첫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엔 우승을 넘보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앞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만남이 성사되는지 관심이 쏠렸으나 먼저 추첨대에 오른 발렌시아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위를 차지하며 챔스 무대와 인연을 맺은 아탈란타와 매칭이 되며 코리안 더비가 불발됐다. 발렌시아가 가장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는 평가다. 발렌시아는 클럽 랭킹 25위, 아탈란타는 56위.

이번 대진에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대결이 가장 흥미롭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를 지휘했기 때문이다.

한편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16강전은 내년 2~3월 진행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9-12-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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