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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상은?...부산시 노조 ‘상호존중’ 꼽아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상은?...부산시 노조 ‘상호존중’ 꼽아

김정한 기자
입력 2019-12-09 16:52
업데이트 2019-1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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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상으로‘ 상호존중’을 꼽았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지난달 22∼29일 6급 이하 공무원을 상대로 2019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등 조합원 인식 설문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부산시 공무원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으로 임경모 건설본부장,이범철 행정자치국장,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부하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편향적이지 않으며,문제가 발생했을 때 회피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며 함께 해결하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반대로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간부 공무원 사례로는 막말이나 인격모독 등 갑질을 일삼고 대안 제시는 하지 않고 문제 제기만 하는 행위가 꼽혔다.

책임을 회피하고 불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며 잦은 회의로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직원들을 줄 세우고 자기 사람만 챙기는 것을 나쁜 간부 공무원의 행위라고 응답했다.

또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답이 절반에 못 미쳤다.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도 34.7%에 그쳤다.

여정섭 부산시 노조위원장은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 공무원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고,워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오거돈 부산시장에 인사 조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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