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잔혹살해 후 “짜릿했다…자랑해야지” 글 올린 누리꾼

입력 : ㅣ 수정 : 2019-12-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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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성동경찰서에 고발
흉기사진까지 “자랑”
게시물 현재 삭제돼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랑하듯’ 인증 사진을 올린 누리꾼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2019.12.4  동물자유연대 제공

▲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랑하듯’ 인증 사진을 올린 누리꾼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2019.12.4
동물자유연대 제공

4일 동물자유연대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를 망치와 칼 등으로 학대하고 살해했다는 애용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해당 누리꾼을 성동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이용자는 길고양이를 토막 내는 등 잔인하게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누리꾼은 고양이를 학대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와 길고양이 사체 사진 등을 올렸다. ‘인증사진’을 올리면서 “오늘은 정말 짜릿했다. 내일 자랑해야겠다” 등의 내용도 함께 적었다고 한다. “경찰관 언제 오시나?”와 같은 내용의 게시물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끊임없이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학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학대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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