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손흥민·이강인·정정용, 亞 축구 빛낸 세 남자

손흥민·이강인·정정용, 亞 축구 빛낸 세 남자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19-12-02 22:54
업데이트 2019-12-03 13: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9 AFC 어워즈 수상한 한국인

손흥민. 런던 AP 연합뉴스
손흥민. 런던 A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발렌시아CF),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냈다.

손흥민은 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AFC 어워즈에서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을 제치고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과 2017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유럽무대 한국 선수 최다골(121골) 기록을 갈아 치웠고,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4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은 ‘올해의 유스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B), 베트남의 도안반하우(헤렌벤)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으며 2002년 이천수, 2004년 박주영(FC서울), 2009년 기성용(뉴캐슬), 2017년 이승우(신트트라위던)으로 이어진 ‘영건 계보’를 계승했다.

U20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 감독은 ‘올해의 남자감독’으로 선정됐다. 일본 J리그 오쓰키 쓰요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감독, 오이와 고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을 제쳤다. 정 감독은 2016년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 이후 3년 만에 이 상을 받은 한국인 감독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9-12-03 26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