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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中군용기 카디즈 진입에 “한국 강력 지지”

[속보] 美, 中군용기 카디즈 진입에 “한국 강력 지지”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11-30 08:57
업데이트 2019-11-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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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동맹 방어 위한 미국 의지는 철통 같다” 강조

VOA방송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신문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신문DB
미국 국무부가 지난 29일 중국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강력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미국은 중국 항공기가 최근 한국 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한국의 우려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동맹들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는 철통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1대는 전날 제주도 남방 이어도 인근 한중 방공식별구역의 중첩된 상공으로 들어와 동해 쪽으로 북상해 다시 남하는 과정에서 KADIZ에 진입했다.

한국 공군은 전투기를 출격 시켜 대응했고, 이 정찰기는 KADIZ에서 총 20여분간 비행하다 퇴각했다. 한국 측이 무선교신을 시도했으나 비행목적과 경로 등에 대해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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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1대, 카디즈 진입 후 퇴각
중국 군용기 1대, 카디즈 진입 후 퇴각 중국 군용기 1대가 29일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후 퇴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KADIZ 진입에 대해 주한 중국대사관 무관부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카디즈에 진입 후 퇴각한 중국 군용기로 추정되는 Y-9 정찰기. 2019.11.29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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