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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희망 살려낸 ‘황소’… “리버풀 꺾고 계속 뛴다”

16강 희망 살려낸 ‘황소’… “리버풀 꺾고 계속 뛴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11-28 22:42
업데이트 2019-11-2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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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헹크전 챔스 3호골 승리 이바지

새달 11일 리버풀 잡아야 조별리그 통과
이강인, 첼시전 교체로 19분 동안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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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2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방문 경기에서 헹크 진영을 향해 드리블하고 있다. 헹크 로이터 연합뉴스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2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방문 경기에서 헹크 진영을 향해 드리블하고 있다.
헹크 로이터 연합뉴스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가로막는 리버풀을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2019~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헹크 방문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며 4-1 승리에 이바지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24분에는 추가골도 넣었다. 이로써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3골 3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줬다.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던 1차전에서도 헹크를 상대로 1골 2도움, 2차전 리버풀(잉글랜드) 방문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잘츠부르크는 현재 2승1무2패(승점 7)로 리버풀(승점 10)과 나폴리(이탈리아, 승점 9)에 이어 E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잘츠부르크가 16강에 진출하려면 다음달 11일 안방에서 리버풀을 잡아야 한다.

황희찬은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홈에서 리버풀과 싸운다”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도록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이미 리버풀을 상대로 골맛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앞서 황희찬은 리버풀과 경기할 당시 세계 최고 중앙수비수로 평가받는 ‘통곡의 벽’ 버질 반다이크의 중심을 무너뜨린 뒤 골을 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강인(18·발렌시아 CF)은 이날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안방경기에서 첼시(잉글랜드)를 상대로 후반 33분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 7분을 포함해 약 19분가량 뛰었다. 발렌시아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첼시와 나란히 2승2무1패(승점 8)가 됐다. 발렌시아의 16강 진출 여부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다음달 11일 아약스(네덜란드) 방문 경기로 판가름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11-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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