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국가·사회정의 위해 희생한 의인들 찾아 보답

입력 : ㅣ 수정 : 2019-11-2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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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의암호에서 차와 함께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해낸 고교생 성준용(앞줄 왼쪽 첫 번째), 김지수(두 번째), 최태준(세 번째) 학생이 LG의인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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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 의암호에서 차와 함께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해낸 고교생 성준용(앞줄 왼쪽 첫 번째), 김지수(두 번째), 최태준(세 번째) 학생이 LG의인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5년 9월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올해 26명 등 총 116명의 시민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소방관 14명, 해양경찰 10명, 경찰 9명, 군인 11명 외에도 크레인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다양했다.

첫 수상자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재단은 유가족에게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는 강릉과 서울에서 맨손으로 흉기난동범을 제압한 전중현, 변정우, 정규철씨를 비롯해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불길을 피해 창문에 매달려 있던 이웃을 구조한 양만열씨, 경기 안성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지하층에 공장 직원들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건물로 진입하다 폭발로 인해 숨진 석원호 소방위 등이 LG의인상을 받았다.

수상자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더 큰 울림을 줬다. 2016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태풍 ‘차바’로 인해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인 ‘해성장학회’와 지역 사회복지관과 유니세프 등 평소 본인들이 후원하던 단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9-11-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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