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김 양식장 관리선 전복…해경 선원 구조 중

입력 : ㅣ 수정 : 2019-1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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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25일 새벽 3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에서 김 채취선을 발견해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전날 밤 11시 9분쯤 김 양식장 관리선에 탄 선원 5명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2019.11.25 군산해경 제공

▲ 해양경찰이 25일 새벽 3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에서 김 채취선을 발견해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전날 밤 11시 9분쯤 김 양식장 관리선에 탄 선원 5명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2019.11.25 군산해경 제공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선원 5명이 탄 양식장 관리선이 연락이 두절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간 김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밤 11시 9분쯤 들어왔다.

이 관리선은 전날 오후 6시까지는 김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0.5t급의 이 관리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선원 5명이 탑승했다. 탑승자는 선장 A(49)씨 외에 내국인 선원 B(51)씨와 C(70)씨, 러시아인 선원 D(38)씨와 E(26)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현장 수색을 하던 중 이날 오전 7시 57분쯤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의 관리선을 발견됐다.

해경은 현재 선원 5명 중 3명을 구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지만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탓에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나서 달라”면서 “구조요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고 관계기관에서도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진영 장관은 또 전북도와 군산시에는 실종 선원 가족들에게 수색·구조 상황을 수시로 알리고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피해자 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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