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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황교안, 제발 단식말라…다음 순서인 사퇴가 기다려”

박지원 “황교안, 제발 단식말라…다음 순서인 사퇴가 기다려”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1-20 14:03
업데이트 2019-1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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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단식,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말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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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상임운영위 참석한 박지원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상임운영위 참석한 박지원 박지원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상임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천정배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19.11.18 뉴스1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국정 실패의 책임을 묻겠다며 단식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제발 단식하지 말라. 그다음 순서인 사퇴가 기다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드디어 황 대표가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않아야 할 세 가지인 단식, 삭발, 의원직 사퇴 중 두 개 이행에 돌입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9월에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했었다.

박 의원은 “(황 대표는) 의원이 아니기에 의원직 사퇴는 불가능하지만 당 대표직 사퇴카드만 남게 된다”며 “이런 방식의 제1야당으로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단식으로 극복하려고 해도 국민이 감동하지 않는다”며 “국민이 황 대표에게 바라는 것은 이 세 가지나 장외투쟁이 아니라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인 국회를 정상화하고,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하며 발목만 잡지 말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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