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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세계 최고 모빌리티업체로”

정의선 “현대차, 세계 최고 모빌리티업체로”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11-19 17:42
업데이트 2019-11-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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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조지아공장 양산 10돌 기념식

‘텔루라이드’ 美전문지 ‘올해의 SUV’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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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양산 10주년을 축하하고자 행사에 참석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 기아자동차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정의선(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양산 10주년을 축하하고자 행사에 참석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 기아자동차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공략 거점인 ‘조지아공장’이 자동차 양산 10주년을 맞았다. 2009년 11월 첫 생산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였다.

기아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조지아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지아공장 양산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 드류 퍼거슨 미 연방 하원의원,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 정관계 인사와 기아차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10년간 조지아공장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변모해 자동차는 물론 개인용비행체(PAV),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아공장은 261만 2000㎡(79만평)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등 일괄생산체계를 갖춘 자족형 완성차 생산공장이다. 연 생산능력은 34만대 수준이다. 현재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누적 생산 3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199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28년 만인 지난해 3월 누적 판매 8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 판매 1위 모델은 쏘렌토로 지금까지 모두 137만 7000여대가 팔렸다.

올해 2월 북미 전용 모델로 출시된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지난달까지 4만 5284대가 판매됐다. 생산량이 판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생산 목표를 연 6만대에서 8만대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가 처음으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브랜드 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텔루라이드는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커세어’, 메르세데스벤츠 ‘GLS’, 포르셰 ‘카이엔’ 등 경쟁 차종을 제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11-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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