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입력 : ㅣ 수정 : 2019-11-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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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10배 독성 지녀
여수 앞바다에서 낚시에 걸려 잡힌 파란고리문어. 청산가리 10배의 독성을 지닌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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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앞바다에서 낚시에 걸려 잡힌 파란고리문어. 청산가리 10배의 독성을 지닌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의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포획돼 조업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리 소유항 동쪽 3.3㎞ 앞 해상에서 선상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낚시에 걸려 올라온 문어를 잡았다.

해경은 맹독성 문어로 의심된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문어 사진을 찍어 국립수산과학원에 자문을 의뢰했다.

국립 해양생물자원 김해성 박사에게 문의한 결과 맹독인 ‘파란고리문어’라고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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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따뜻한 바다에 서식한다. 이번에 잡힌 파란고리문어는 길이 7㎝, 무게는 약 10g으로 ‘테르로도톡신’이라는 무서운 독을 지니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파란고리문어를 수거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인계했다”며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아열대성 생물의 출연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은 독성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달 4일에도 경남 남해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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