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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게임 보러 가자!”…지스타 첫날 4만여명 운집…지난해 대비 2%↑

“신작 게임 보러 가자!”…지스타 첫날 4만여명 운집…지난해 대비 2%↑

한재희 기자
입력 2019-11-15 16:07
업데이트 2019-11-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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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뜨거운 게임 열기
지스타 뜨거운 게임 열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각종 신작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인 36개국 689개사가 2천966개 부스로 참여했다. 올해는 신작이 대거 공개되고 e스포츠 행사도 풍성하다. 2019.11.14 연합뉴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 개막 첫날에만 4만여명이 몰렸다.

15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19 첫날 방문객은 4만 24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행사 첫날 대비 2.09%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업대상(B2B) 부스를 찾은 유료 바이어 수 2040명으로 지난해보다 14.67% 증가했다. 올해도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총 2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데다가 주말(16~17일)이 시작되면 관람객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 빅3’ 중에 넥센과 엔씨소프트가 불참하고 넷마블만 부스를 차려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듯했지만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따끈따끈한 신작들이 넥센과 엔씨소프트의 빈자리를 채웠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제2의 나라·A3: 스틸 얼라이브·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모바일 게임 4종을 지스타 2019에서 선보였다. 올해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200부스를 마련한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 도깨비, 검은사막, 플랜8 등의 신작을 처음 소개해 국내외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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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시장 방문
부산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시장 방문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오거돈 부산시장(앞줄 왼쪽)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왼쪽 두 번째)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11.14 연합뉴스
‘비(非) 게임사’도 지스타를 빛냈다. LG전자는 단독 부스를 차려 대화면·고성능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임용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스타에 참여한 6개 업체에 총 220여대의 ‘LG 울트라기어’ 게임용 모니터를 제공했다. 2016년 게임 전문 브랜드인 ‘오디세이’를 선보인 바 있는 삼성전자는 게임업체 ‘펄어비스’에 모니터를 협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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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9’의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인 LG V50S 씽큐 체험을 위해 LG전자는 사상 최초로 모바일 부스를 꾸렸다. 부산 뉴스1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9’의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인 LG V50S 씽큐 체험을 위해 LG전자는 사상 최초로 모바일 부스를 꾸렸다.
부산 뉴스1
유튜브 지스타 부스도 올해가 처음이다. 유튜브는 ‘게임 유튜버’들의 촬영을 지원하는 부스도 별도로 만들며 콘텐츠 제작을 지원사격했다. ‘토종 동영상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부산을 찾아 인터넷 방송인들의 게임 대결을 진행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게임 방송이 전체 트래픽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게임을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9’는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올해 36개국에서 691개사가 3208개 부스에서 참가하며 지난해에 세웠던 역대 최대 기록(36개국 689개사 2966부스)을 훌쩍 넘겼다.

부산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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