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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명일근린공원에서 새롭게 조성한 친안전 강동공원 모습. 강동구 제공 |
구는 강동아트센터 뒤편에 자리한 명일근린공원에 방문객들의 안전을 곳곳에 배려한 정원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올 2월부터 2000㎡ 규모 공간에 야간 조명 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키 낮은 수목을 심어 시야를 확보하며 밤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었다. 관목, 초화류 등을 새로 심어 낮고 평탄한 기존 부지의 장점을 살렸다.
공원에는 명상의 정원, 돌의 정원, 빛의 정원, 바람의 정원, 색깔 정원, 열매 정원, 심터 정원 등 7개의 테마 정원을 꾸며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보행 경사는 완만하게 조정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도 제약 없이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2022년까지 4곳의 친안전 강동정원을 추가로 조성해 주민들이 계절이나 주야간 관계없이 즐겁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