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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송학면 입석리 풍경있는 마을로 바뀐다

제천 송학면 입석리 풍경있는 마을로 바뀐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9-11-13 17:55
업데이트 2019-1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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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공원, 담벼락영화관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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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마을에 서 있는 선돌. 제천시 제공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마을에 서 있는 선돌.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는 송학면 입석1·3리가 충북도 주관 ‘2020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멘트공장 인접 마을인 송학면 입석1·3리는 시멘트산업 사양화로 젊은 인구가 감소하는 등 쇠퇴하고 있다. 1리와 3리를 모두 합한 인구가 300여명이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마을의 사회적·문화적 배경을 포함한 지역 현황조사, 마을유래, 전설 등 스토리 요소를 발굴해왔다. 입석2리는 1리,3리와 많이 떨어져 있어 시가 공모를 준비하면서 대상지에서 제외했다.

시는 도비와 시비 등 총 3억원을 투입해 마을에 커뮤니티 공원, 담벼락 영화관, 벽화거리 조성, 담장조명 설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담벼락영화관은 스크린으로 활용할수 있는 담을 만들어 영화 등을 보는 시설이다.

입석리는 마을 입구에 청동기 시대 선돌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선돌은 충북도 기념물 제117호다. 돌 7개가 쌓여 3단으로 이뤄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조성 및 경관을 개선해 마을 이미지를 바꿔볼 계획”이라며 “새로운 인구유입 및 외부 관광객 유치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도 함께 선정됐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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