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소방대원 시신 1구 추가 발견…박단비 대원 추정

입력 : ㅣ 수정 : 2019-11-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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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동체서 약 3㎞ 떨어진 곳에서 발견
‘지금 어디에’…독도 헬기추락 13일째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9.11.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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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어디에’…독도 헬기추락 13일째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9.11.12
연합뉴스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독도 인근 바다에서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쯤 해상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 1513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180도 각도로 약 3㎞ 떨어진 곳에서 소방관 복장을 착용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지난 6일 세 번째 시신을 수습한 지 엿새 만이다.

시신은 발견 10여분 만인 낮 12시 9분쯤 수습됐다.

시신은 긴 머리에 검정색 운동화을 신고 키 160~165㎝ 정도였고,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점퍼 안에 입고 있던 기동복 상의에서는 ‘박단비’ 대원의 이름표가 붙어있었다.

박단비 대원은 실종자 중 유일한 여성이다.

지원단은 관련 내용을 즉시 실종자 가족들에게 통보했다.

시신은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성대훈 해양경찰청 대변인은 “이름표가 있어 박단비 대원일 가능성이 높지만, 실종자 가족 DNA 대조 등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지원단은 기상 악화에 따른 수색 여건 악화로 이날부터 대조영함, 대청함, 천왕봉함 등 해군 대형함정 3척과 포항해경 소속 1003함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수습된 시신이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자로 확인되면 이번 추락 사고 사망자는 4명으로, 실종자는 3명이 된다.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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