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10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첫 케이팝 그룹이 됐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11일 오후 7시 40분 현재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15일 공개된 후 515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뚜두뚜두’는 2억뷰 돌파 시점부터 케이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최단 시간 신기록 행진을 해왔다. 33일 만에 2억뷰, 68일 만에 3억뷰, 112일 만에 4억뷰를 차례로 넘었다. 5억뷰까지는 162일이 걸렸고, 211일째에 6억뷰, 266일째에 7억뷰, 329일째에 8억뷰, 411일째에 9억뷰를 달성했다. 모두 케이팝 그룹 최초, 최단 기간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퀸’이라는 수식어답게 지금까지 발표한 7편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억대 조회수에 올려놨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니의 솔로곡 ‘솔로’ 역시도 3억 8900만 조회수를 넘겼다.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3120만명에 이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4월 2번째 미니앨범 ‘킬 디스 러브’ 발표 후 4개 대륙 23개 도시에서 32회 규모의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블랙핑크는 다음달 도쿄돔,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돔,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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