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장, ‘세월호 때 청장 헬기 탑승’ 논란에 “유족에 유감”

입력 : ㅣ 수정 : 2019-11-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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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해양경찰이 헬기를 이용해 승객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2014.4.16 연합뉴스

▲ 사진은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해양경찰이 헬기를 이용해 승객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2014.4.16 연합뉴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세월호 참사 당일 해양경찰청 헬기가 병원에 이송돼야 할 학생이 아닌 해경청장을 태운 것에 대해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5일 “유족과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유가족에게 사죄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청장은 “해경청장 입장에서는 그 당시 상황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구조수사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 발표에서 참사 당일 구조된 A학생이 헬기가 아닌 배편으로 4시간 41분만에 병원에 이송돼 숨진 가운데 당일 해경 헬기가 당시 김석균 해경청장과 김수현 서해청장을 태우고 돌아갔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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