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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사망자 분향소 대구 동산병원에 설치

‘독도 소방헬기‘ 사망자 분향소 대구 동산병원에 설치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19-11-03 11:29
업데이트 2019-11-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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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산병원 전경. 동산병원 홈페이지 제공
대구 동산병원 전경. 동산병원 홈페이지 제공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분향소가 대구 동산병원에 차려진다.

3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등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는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사고 사망자를 안치할 계획이다.

전날 수습된 실종자 시신 2구는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가족 등과 함께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진다.

앞서 시신 2구는 이날 오전 7시 55분쯤 해경 3007함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가 해경 헬기로 118전대로 옮겨졌다.

해경은 검안 등을 위해 흰 천으로 덮은 시신 2구를 응급차 2대에 나눠 울릉보건의료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시신은 동산병원에서 DNA 등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합동 분향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사망자와 유족 등이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를 가족들에게 공개했으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

당초 발견한 헬기 꼬리 부분 시신 2구 모두 상의를 탈의한 것으로 해경은 발표했으나 이날 수습한 시신 1구가 왼쪽 가슴에 소방대원 마크가 부착된 주황색 기동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대구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을 현장 책임자로 경찰 사이드카 4대, 소방용 24인승 미니밴 2대, 시신운구용 구급차 2대, 안전 순찰차 1대를 지원한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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