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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고위장성, 여군 손등에 입맞춤…“보직해임 검토”

해군 고위장성, 여군 손등에 입맞춤…“보직해임 검토”

이주원 기자
입력 2019-10-21 20:32
업데이트 2019-10-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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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고위 장성이 회식 자리에서 여군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해군에 따르면 진해 모 부대의 A중장은 지난달 말 간부들을 격려하는 회식 자리에서 일부 간부의 손등에 입맞춤하고 포옹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해군본부 감찰실은 A중장이 여군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제보에 따라 감찰 조사에 나섰다.

해군은 A중장의 행동이 장성급 장교로서 부적절했다고 보고 현재 보직해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A중장의 행위를 엄중하게 인식해 보직해임 등 규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사안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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