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이어… 아산서 AI 의심 바이러스

입력 : ㅣ 수정 : 2019-10-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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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검출…환경부 “고병원성 1∼2일내 확인”
2017년 12월 조류 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 분변이 채취된 곳 일대에서 방역이 이뤄지던 모습.  뉴스1

▲ 2017년 12월 조류 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 분변이 채취된 곳 일대에서 방역이 이뤄지던 모습.
뉴스1

경기 북부와 인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야생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까지 검출돼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 권곡동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유전형 및 병원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환경과학원 덧붙였다. 최종 고병원성 확인에는 1∼2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환경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반경 10㎞를 중심으로 야생 조류 분변과 폐사체에 대한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에 AI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앞서 지난 16일 충북 청주 무심천과 보강천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는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9-10-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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