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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한강 영아 시신, 부패 심해 사인 확인 불가능” 1차 소견

[속보] 경찰 “한강 영아 시신, 부패 심해 사인 확인 불가능” 1차 소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0-16 14:28
업데이트 2019-10-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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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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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과수 1차 소견…익사 여부도 알 수 없어
종합정밀감정 결과 나오려면 1~2개월 걸려

지난 14일 서울 잠실한강공원 둔치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부검 결과 아직까진 사인 분석이 불가능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판단이 나왔다.

경찰은 16일 국과수로부터 부패로 인해 사인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익사 여부도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종합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려면 앞으로 1∼2개월가량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밀감정으로 사인과 익사 여부가 밝혀질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후 9시 49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둔치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119 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는 “강 안에 영유아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한 뒤 광진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기저귀를 찬 상태였으며,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 신고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실종이나 유기 여부를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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