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 대상, 올해 100곳 추진
보은군이 여성이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상벨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유선전화 옆에 있는 비상벨 주장치다. 비상벨을 누르면 이 장치를 통해 신호가 경찰 상황실로 전파된다. 보은군 제공
위기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충북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신고가 자동접수된다. 상황실에 사업장 전화번호와 위치가 입력돼있어 비상벨 신호가 뜨면 경찰이 현장 위치를 바로 알수 있다. 군은 선착순 접수를 통해 100곳에 비상벨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설치비는 1곳당 10만원 정도다. 자부담은 없다. 희망하는 여성사업장은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 지원신청서를 구비해 이달 말까지 사업장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민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사업장에 남자손님 여러명이 한꺼번에 오거나 만취한 남성손님이 있으면 주인들이 불안해 한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