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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철원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검출

연천·철원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검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0-12 11:31
업데이트 2019-10-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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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환경부 제공
경기 연천 왕징면과 강원 철원 원남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전날인 11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에서 군인이 발견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멧돼지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이 시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ASF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ASF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국방부, 연천군, 철원군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른 조치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이번 검출 지역이 민통선 안으로 지뢰지역이 혼재된 곳임을 고려해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현장 여건에 맞는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방역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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