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종조부 서훈 신청했다 탈락…지상욱 “남로당 이력 때문 아니냐”

입력 : ㅣ 수정 : 2019-10-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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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 “답변 드릴 것 없다”
질의하는 지상욱 의원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10일 세종 정부세종청사 국회세종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9.10.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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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하는 지상욱 의원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10일 세종 정부세종청사 국회세종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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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종조부(從祖父·할아버지의 형제)가 지난 2006년 국가보훈처 서훈 심사에서 탈락한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 좌익 활동 이력 때문에 탈락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박삼득 보훈처장은 답변하지 않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등 국정감사에서 “조국 장관의 종조부인 조맹규 씨가 서훈 신청을 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삼득 보훈처장은 “2006년도에 신청을 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등을 둘러싸고 경색 국면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조 장관이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와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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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등을 둘러싸고 경색 국면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조 장관이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와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 의원은 “조맹규씨는 연합좌익단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 출신”이라며 “이 단체 공동의장은 여운형, 허헌, 박헌영, 백남운, 김원봉이었고, 조맹규라는 분은 중앙위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학자들은 핏줄 이념에서는 김원봉과 연결되는 사람이 조국이라는 지적도 한다”며 “서훈 추진도 그런 의미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조맹규 씨는 광복 이후 남로당 노동부장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서훈이 탈락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박 처장은 “답변 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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