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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화성8차 때 윤모씨 체모만 분석…이춘재 제외

[속보] 화성8차 때 윤모씨 체모만 분석…이춘재 제외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10-10 15:51
업데이트 2019-10-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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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혈액형·형태학적 소견 차이 이유로 제외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4일 예고편을 통해 공개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군 복무 시절 사진. 2019.10.4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화면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4일 예고편을 통해 공개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군 복무 시절 사진. 2019.10.4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화면 캡처
화성연쇄살인사건 가운데 유일하게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던 8차 사건의 진범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경찰이 범인으로 특정한 윤모(검거 당시 22·농기계 수리공)씨의 체모에 대해서만 중금속 성분 등을 검사하는 방사성동위원소 분석하고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의 체모에 대해서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이춘재를 포함해 수많은 용의자의 체모를 채취했으나 혈액형과 체모 형태를 두고 용의자를 좁혀가는 과정을 거쳐 윤씨가 범인으로 의심된다며 이렇게 조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춘재는 문제의 화성 8차 사건과 관련해 자백은 물론 유의미한 진술을 한 반면 윤씨는 30년 전 항소심부터 경찰의 모진 고문을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했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사건의 진범이 뒤바뀐 것인지에 대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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