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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양정철 왜 놔두나’…선관위 질타한 한국당

‘유시민·양정철 왜 놔두나’…선관위 질타한 한국당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0-08 17:23
업데이트 2019-10-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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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찾은 유시민
창원 찾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9.9.28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의 정치 개입을 선관위가 방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권 주요 인사들을 거론했다.

홍문표 한국당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이 정치인이 아니라 팟캐스트 방송으로 버는 수익은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지만,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사례는 위반이라고 한 선관위 해석을 문제 삼았다. 홍 의원은 “유시민은 입만 열면 정치 활동”이라고도 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소상공인연구원에서 열린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30 연합뉴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소상공인연구원에서 열린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30 연합뉴스
이에 박영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의 신분 차이가 정치자금법을 적용하는데 다를 수밖에 없다”며 “홍 전 대표가 하는 녹음 방식을 허용해주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완수 한국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양정철 원장 취임 후 지방자치단체 산하 연구원들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정치적 행위”라면서 선관위가 이에 미흡한 대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에 “(지방연구원) 성격상 정치적 중립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 맞다”며 “확인한 바로는 공무원이 관여한 바가 없었고, 지금까지는 선거법에 위반될 만한 사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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