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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예비접촉 ‘우호적 분위기’…오늘 정식 실무협상

북미, 예비접촉 ‘우호적 분위기’…오늘 정식 실무협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0-05 11:32
업데이트 2019-10-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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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 장소로 알려진 스웨덴 콘퍼런스 시설
북미협상 장소로 알려진 스웨덴 콘퍼런스 시설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실무협상 중인 것으로 보이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인근 리딩외 소재 콘퍼런스 시설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Villa Elfvik Strand)에 4일 밤(현지시간) 불이 밝혀져 있다. 2019.10.5
로이터 연합뉴스
北 권정근-美 램버트 4일 회동
실무협상 일정·행정상 협의만 진행

북한과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스웨덴 스톡홀름 근교에서 ‘예비접촉’을 갖고 당초 예정대로 5일 하루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콘퍼런스 시설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진행된 북미 예비접촉에는 북측에서 권정근 전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미측에서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등 차석대표급 인사가 소인수로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전 국장과 램버트 대북특사가 예비접촉에서 얼굴을 마주한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튿날 개최할 실무협상과 관련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예비접촉에서 결정한 틀에 맞춰 5일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무협상은 예정대로 5일 하루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국 대표단이 스톡홀름에 머무는 기간을 연장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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