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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우디에 폴리부텐 공장… 해외 진출 교두보

대림산업, 사우디에 폴리부텐 공장… 해외 진출 교두보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9-29 22:36
업데이트 2019-09-3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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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림산업의 석유화학 폴리부텐 공장의 모습. 대림산업 제공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림산업의 석유화학 폴리부텐 공장의 모습.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디벨로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디벨로퍼란 사업 발굴, 기획, 지분투자, 금융 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개발 사업자를 말한다. 대표적 예가 지난 1월 발표한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투자다.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기술로 연간 8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운영까지 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은 연간 33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하고 약 35%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또 대림산업은 미국에서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 중이다. 이미 지난해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PTT 글로벌 케미칼과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석유화학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50만t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9-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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