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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서 DMZ 평화생명 영상축제, 다음달 10일까지 청소년 모집

인제서 DMZ 평화생명 영상축제, 다음달 10일까지 청소년 모집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9-24 10:52
업데이트 2019-09-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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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12일 제1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 영상축제가 열리는 강원 인제군 서화면 금강로의 DMZ 평화생명동산 야외무대.  평화생명동산 제공
다음달 11일~12일 제1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 영상축제가 열리는 강원 인제군 서화면 금강로의 DMZ 평화생명동산 야외무대.
평화생명동산 제공
청소년들이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분단, 생명, 평화, 통일을 주제로 한 영상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이사장 정성헌)은 다음달 11일(금)~12일(토) 일박이일 일정으로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와 공동으로 강원 인제군 서화면 금강로의 평화생명동산 교육마을에서 ‘2019 청소년 DMZ 평화생명 영상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평화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의 분단과 통일, 생명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DMZ 방문을 통해 전쟁과 분단의 고통,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동시대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청소년들의 교류를 통해 평화생명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20세 미만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분 분량에 DMZ와 평화, 생명, 통일과 관련된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다음달 10일까지 평화생명동산 홈페이지(http://dmzecopeace.com/)에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11일~12일 제1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 영상축제가 열리는 강원 인제군 서화면 금강로의 DMZ 평화생명동산 전경.  DMZ 평화생명동산 제공
다음달 11일~12일 제1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 영상축제가 열리는 강원 인제군 서화면 금강로의 DMZ 평화생명동산 전경.
DMZ 평화생명동산 제공
축제는 전야제, 청소년들의 힙합 및 랩 공연, 출품작 상영 및 심사, 수상작 시상식, 평화생명(정성헌 이사장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및 영상 제작(송영재 SBS PD ‘난 왜 PD가 되었나’) 특강, 김종률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을지전망대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작품 심사는 임영기 한국독립PD협회 감독 등이 나서며 강원도교육감상, 녹색연합상임대표상, 새마을중앙회장상, 서울신문 대표이사상, 인제군수상 등이 시상된다.

평화생명동산은 올해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내년부터는 봄(국내 청소년), 가을(국제 청소년) 연 2회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생명동산은 2009년 문을 열어 DMZ 일원의 생태문화적 가치와 평화, 생명, 통일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지난해까지 1592회에 걸쳐 5만 3713명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각국의 평화운동 단체 회원 등 102개국의 외국인들이 찾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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