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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청사, 현청사 부지에 2022년 착공

남해군 신청사, 현청사 부지에 2022년 착공

강원식 기자
입력 2019-09-18 13:16
업데이트 2019-09-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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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18일 군 신청사를 현재 군청 자리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청사 신축 타당성 검토와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2021년까지 마치고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신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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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현 청사 자리에 건립될 신청사 조감도
남해군 현 청사 자리에 건립될 신청사 조감도
새 청사는 현재 군청사 부지 외에 인근 개인 토지 9035㎡ 등을 매입해 모두 1만 825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4000㎡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현 청사는 허물고 그 자리에 주민편의 공간인 잔디 공원 등을 조성한다. 현재 남해군 청사를 둘러싸고 있는 읍성은 원형을 살려 보존한다.

군은 새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부터 부지 선정작업을 시작했다. 군민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6월 지역 주민과 군의회,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5차례 회의를 열어 청사건립부지를 검토한 뒤 추진위원 24명이 투표를 해 신청사 건립 부지를 결정했다. 현청사 부지, 공설운동장, 남해유배문학관 일원 등 3곳을 놓고 투표를 한 결과 현청사 부지 23표, 공설운동장 1표로, 현재 군청 자리가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결정됐다.

장충남 군수는 “행정복합타운 조성도 구상했으나 원도심을 살리면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에서 현재 군청 부지를 확장해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종길 군의회 의장은 “의회에서도 외곽 후보지를 검토했으나 도심 공동화 문제가 생길수 있어 현재 군청 자리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군청사는 1960년 건축돼 건물이 낡아 안전도 검사에서 D등급을 받았으며 부지도 좁아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인 불편이 크다고 밝혔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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